천상의 책 12권 179

{천상의 책 12권109장} 영혼들을 한 아름 안고 계신 예수님. 영혼 내면에 펼쳐진 하늘.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09 1919년 7월 11일 영혼들을 한 아름 안고 계신 예수님. 영혼 내면에 펼쳐진 하늘. 1 몹시 괴로운 나날을 지내고 있다.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아주 드물게, 또는 전혀 나타나시지 않고, 또는 번갯불이 번쩍 하듯 순식간에 사라지시기 때문이다. 2 지금 기억나는 것은 어느 날 밤 그분께서 기진맥진 지치신 채 양팔로 영혼들을 한 아름 안고 계신 모습으로 나를 보시면서 하신 말씀이다. "아, 딸아, 너무나 많고 엄청난 학살이 자행될 터이니, 내가 안고 있는 이 영혼들만 목숨을 건질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기막힌 광기에 이르렀는지! 3 그렇더라도 너는 심란해하지 말고,..

천상의 책 12권 2020.10.31

{천상의 책 12권108장} 은총의 샘인 우리 주님의 마음.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08 1919년 6월 27일 은총의 샘인 우리 주님의 마음. 1 평상시와 같은 상태로 있노라니,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심장을 보여 주시며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마음 안에는 이 마음이 실천한 덕행의 수만큼 많은 샘이 형성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샘들이 형성됨에 따라 거기에서 수없이 많은 시내가 흘러나왔다. 이것이 하늘에까지 세차게 솟구쳐 올라 모든 이의 이름으로 합당하게 아버지를 찬양하고, 모든 피조물의 선익을 위해 하늘에서 다시 흘러내렸다. 3 실은 피조물도 덕행을 실천함에 따라 마음 안에 작은 샘들을 형성한다. 이 샘들로부터 작은 ..

천상의 책 12권 2020.10.15

{천상의 책 12권 107장} 십자가가 없는 성덕이란 없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07 1919년 6월 16일 십자가가 없는 성덕이란 없다. 1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누게 해 주시겠다고 하신 고통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내게는 거의 아무 고통도 없지 않은가?'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상당히 착각하고 있구나! 너는 육체적 고통을 생각하지만, 나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아울러 계산에 넣는다. 나 없이 있을 때마다 너는 죽음을 느꼈고, 나는 사람들이 죄로 인해 자초하는 숱한 죽음들이 보상되고 있음을 느꼈다. 그러니까 내가 겪은 숱한 죽음들에 너도 참여한 것이다. 3 네가 냉랭함을..

천상의 책 12권 2020.09.22

{천상의 책 12권106장} 예수님께서 치르신 두 종류의 수난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06 1919년 6월 4일 예수님께서 치르신 두 종류의 수난.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의 수난에 대해서, 특히 그분께서 쏟아지는 매질을 당하신 순간을 생각하다 보니, '예수님께서 온 생애에 걸쳐 신성에 의해 겪으신 고통과 생애의 마지막 단계에 유다인들의 손에 의해 겪으신 고통 중, 어느 쪽이 그분을 더 괴롭혔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2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지성에 빛을 보내시고 이 빛을 통해 말씀하셨다. "딸아, 신성이 내게 가한 고통이, 그 힘과 강도에 있어서나 그 많은 수와 지속된 시간의 길이에 있어서나, 피조물이 가한 고통을 월등 능가하였다. 3..

천상의 책 12권 2020.09.22

{천상의 책 12권104장} 하느님 뜻 안에서의 삶 시대에 이 삶을 살 영혼들은 창조된 만물이 하느님께 드려야 할 영광을 완성한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04 1919년 5월 22일 하느님 뜻 안에서의 삶 시대에 이 삶을 살 영혼들은 창조된 만물이 하느님께 드려야 할 영광을 완성한다. 1 평소의 상태대로 머물러 있는 동안 나의 보잘 것없는 정신이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피조물이 하느님께 돌려드려야 할 영광을 얼마나 드리지 않는지를 깨달았고, 이 때문에 마음이 괴로왔다. 2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지성을 비추는 빛을 통해 나를 깨우시고 위로해 주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의 모든 사업은 완전하다. 그러므로 피조물이 내게 주어야 할 영광도 완성될..

천상의 책 12권 2020.09.17

{천상의 책 12권102장} 하느님 뜻이 영혼 안에 있는 동안만 신적 생명이 그 영혼 안에 지속된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02 1919년 5월 10일 하느님 뜻이 영혼 안에 있는 동안만 신적 생명이 그 영혼 안에 지속된다. 1 매우 괴로워하면서 나의 가련한 상태를 다소 걱정하고 있노라니 예수님께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게 하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거냐? 너 자신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나의 뜻을 벗어나게 된다. 하느님의 생명은 내 뜻이 네 안에 있는 동안만 지속된다는 것을 모르느냐? 내 뜻이 네 안에 있기를 그치면 신적 생명도 끝나고 말아, 너는 네 인간적 생명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니 얼마나 기막힌 교환이냐! 3 순명도 그렇다. 순명이 있는 ..

천상의 책 12권 2020.09.06

{천상의 책 12권101장} 예수님의 신성이 인성에 가한 혹심한 고통 그 이유와 성격을 알릴 시기를 늦추신 까닭.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01 1919년 5월 8일 예수님의 신성이 인성에 가한 혹심한 고통 그 이유와 성격을 알릴 시기를 늦추신 까닭. 1 여느 때와 같이 있으면서 흠숭하올 예수님의 고통에 대해서, 특히 그분의 신성이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주님의 인성에 가하신 고통에 대해서 생각하였다. 그러던 중 한 순간 내가 예수님의 성심 안으로 당겨지는 느낌이 오더니 그분 성심의 고통을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이 고통은 지상 생활 동안 그분의 신성이 그분께 겪게 하신 고통이었다. 2 그것은 복되신 예수님께서 수난 동안 유다인들의 손에 의해 겪으셨던 고통과는 아주 다른, 거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천상의 책 12권 2020.08.23

{천상의 책 12권100장} 예수님의 지상 옥좌가 있는 곳은 그분 뜻 안에서 사는 이의 마음속이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00 1919년 5월 4일 예수님의 지상 옥좌가 있는 곳은 그분 뜻 안에서 사는 이의 마음속이다. 1 예수님의 부재와 쓰라린 고통 가운데서 지내고 있는 중이다. 예수님의 뜻만이 나의 유일한 힘과 생명일 따름이다. 그런데 다정하신 그분께서 잠시 내 내면에 모습을 드러내셨다. 한 손으로 이마를 받치시고 고뇌와 시름에 잠겨 계신 모습이었다. 2 나는 그렇게 괴로워하시는 그분을 보면서, "예수님, 무슨 일이십니까? 어찌하여 그리도 고뇌와 시름에 잠겨 계십니까?" 하였다. 그러자 그분은 나를 쳐다보시며 말씀하셨다. 3 "아, 딸아, 나는 네 마음 안에서 세상의 운명을 나누고 ..

천상의 책 12권 2020.08.19

{천상의 책 12권99장} 각 영혼이 창조주께 해야 했던 모든 것을 대신 행하시어, 피조물과 창조주 사이의 깨어진 조화를 회복하신 예수님의 인성.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99 1919년 4월 19일 각 영혼이 창조주께 해야 했던 모든 것을 대신 행하시어, 피조물과 창조주 사이의 깨어진 조화를 회복하신 예수님의 인성. 1 평소와 같이, 그러나 매우 큰 괴로움을 느끼며 있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시자마자 나를 꽉 껴안으셨다. 그리고 한쪽 팔을 내 목 언저리에 두르시고 말씀하셨다. 2 "딸아, 무슨 일이냐? 너의 고통이 내 마음을 짓누르면서 나 자신의 고통보다 더 날카롭게 나를 꿰찌른다. 가엾은 딸아, 네가 누차 내게 따뜻한 동정심을 표하며 내 고통을 떠맡았으니, 이제는 내가 너를 측은해하며 너의 고통을 떠맡으련다." 3 그러면..

천상의 책 12권 2020.08.15

{천상의 책 12권98장} 예수님의 부활하신 인성은 하느님 뜻 안에서 살 이들의 상징이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98 1919년 4월 15일 예수님의 부활하신 인성은 하느님 뜻 안에서 살 이들의 상징이다.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 녹아들고 있었다. 그러자 나의 지성이 예수님과 함께 창조 사업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지고하신 임금님께 흠숭을 드리고 그 모든 것과 모든 사람에 대해 감사를 드렸다. 2 예수님께서 그지없이 부드럽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는 하늘을 창조할 때 보다 작은 구체인 별들을 먼저 만들었고, 그다음에 보다 큰 구체인 태양을 만들었다. 이 태양에게 매우 큰 빛을 부여했으므로 모든 별들이 태양 안에 숨어 버린 듯 제 빛을 잃을 정도였..

천상의 책 12권 20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