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20 내맡김의 영성은 관상과 활동의 온전한 일치
pp206-208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2부 내맡김의 비법과 진리 20 내맡김의 영성은 관상과 활동의 온전한 일치 2010. 04. 18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루카 10,41-42) 흔히 루카 복음서 10장 41절에서 42절 말씀에 나오는 예수님 발치에 있던 마리아를 ‘관상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예수님의 시중든 마르타를 ‘활동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표현한다. 관상이냐 활동이냐, 관상과 활동이냐? 활동 없는 관상, 관상 없는 활동은 모두 절름발이 신앙이라 할 수 있다. ‘관상’이라는 말의 어원을 굳이 끌어오지 않아도 우리는 관상이란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