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77

[제3장] 5. 의로운 사람은 열성적이다|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5. 의로운 사람은 열성적이다 어떤 사람이 하느님 안에 머무는지 살펴보자. 그들을 알아보는 표지 가운데 하나는 열성이다. 그들은 선행을 하는 데 미지근하지도 더디지도 않고 마지못해 하지도 않는다. 수원지(水源池)에서는 물이 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태양이 언덕 밑바닥에..

[제3장] 4. 의로운 사람|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4. 의로운 사람 에카르트는 의로운 사람, 거룩한 사람은 호감이 가는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나에게 계시와도 같았다. 옛 성인의 전기를 읽다 보면 멀리서 존경하거나 공경할 만하기는 하지만 집에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함께할 마음은 생기지 않는 성인이 있다. '거룩한' 사람은 어..

[제3장] 3.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3.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 이것은(마리아가 성령으로 하느님을 낳은 것은) 성부께서 영원히 낳으신 그 외아들이 바로 우리라는 개념을 포함한다. 성부께서 모든 피조물을 낳을 때 그분은 나를 낳으셨다. 나는 성부 안에 머물러 있으면서 모든 피조물과 함께 흘러 나왔다. 언젠가 나는,..

[제3장] 2. 인간의 두 가지 탄생|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2. 인간의 두 가지 탄생 인간에게는 두 가지 탄생이 있다. 하나는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고, 하나는 세상 밖에서 영적으로 하느님 안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대의 아이가 태어났는지, 참으로 숨김없이 드러났는지 알고 싶은가? 다시 말해서 그대가 하느님의 아들이 되었는지 알고 싶은가? 그..

[제3장] 1. 하느님의 자녀 |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3장 의로운 사람과 불의한 사람 1. 하느님의 자녀 "하느님께서 당신이 유일하게 낳은 아들을 세상으로 보내셨다" 여기에서 '세상'은 외적 세계가 아니라 내적 세계로 이해해야 한다. 성부께서 당신의 단순한 본성으로 성자를 낳으시는 것이 분명하듯이 그분이 내적 세계, 곧 마음의 가장..

★★★★★[제3장] 1. 하느님의 자녀 |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3장 의로운 사람과 불의한 사람 1. 하느님의 자녀 "하느님께서 당신이 유일하게 낳은 아들을 세상으로 보내셨다" 여기에서 '세상'은 외적 세계가 아니라 내적 세계로 이해해야 한다. 성부께서 당신의 단순한 본성으로 성자를 낳으시는 것이 분명하듯이 그분이 내적 세계, 곧 마음의 가장..

[제2장] 22. 감각을 넘어 |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김소영데레사52|등급변경▼|조회 17|추천 0|2018.04.23. 16:22 22. 감각을 넘어 스승이 이렇게 말한다. "하느님은 영혼의 절정을 이루는 곳, 다시 말해 이름이 없는 곳이요 모든 사물이 자리하고 있는 그 곳을 눈이나 귀가 감지하지 못하게 하신다." 무엇인가를 보는 사람은 하느님을 보지 못한다..

21. 공통 감각|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김소영데레사52|등급변경▼|조회 31|추천 0|2018.04.13. 17:54 21. 공통 감각 육신에서 분리된 영혼은 지성도 의지도 소유하지 못한다. 그러한 영혼은 말하는 능력도 지니지 못한다. 사실 영혼은 자신의 근저 안에, 뿌리 안에 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지니고 있지 못한 것이다. 영..

[제2장] 20. 감각|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20. 감각 어떤 학자들은 영혼이 오직 심장 안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일부 저명한 학자들도 그런 오류를 범한다. 영혼은 전체적이며 나누어지지 않는 것으로서 발에도 있고 눈에도 있으며 동시에 육신의 각 지체 안에 있다. 나는 눈으로 들을 수 없고 귀로 볼 수도 없다. 오감..

[제2장] 19. 고요함 |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19. 고요함 전환과 변화로는 어디도 이르지 못한다. 우리는 멈춤으로써 앞으로 나아간다. 영혼은 하느님 안에 고요히 머물러야 한다. 하느님이 영혼 안에서 하느님의 일을 하실 수 없는 것은 영혼 안에서는 모든 사물이 내적.외적 한계를 지닌 척도에 의해 다스려지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