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4권 67

{14권 32장}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내가 진리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진리다.'

. {14권 32장}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내가 진리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진리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32 1922년 6월 1일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진리가 무엇이요?" 1 평소와 같이 다정하신 예수님의 「수난의 시간들」을 따라가고 있었다. 특히 빌라도가 그분께 그분 나라의 정체성에 대해 묻는 대목이었다. 그러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그것은 지상 생활 중 내가 최초로 다른 민족의 권력자를 대한 순간이었다. 그는 내 나라에 대해 물었고, 나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수많은 천사들의..

천상의 책 14권 2022.09.01

천상의 책 14권31장 선행적 행위와 현행적 행위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31 1922년 5월 27일 선행적 행위와 현행적 행위 1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수행되는 행위는 하나만으로도 그토록 위대한 것이거늘, 나는 유감스럽게도 그런 행위들을 수없이 빠져 달아나게 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말씀하셨다. 2 "딸아, 행위에는 선행적인 것과 현행적인 것이 있다. 선행적인 행위는 날이 밝아오는 첫 순간에 영혼 자신의 뜻을 나의 뜻 안에 고정시키고, 오로지 내 의지 안에서 살며 움직이겠다고 결심을 굳힐 때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자신의 모든 행위를 앞질러 내 뜻 안에 미리 ..

천상의 책 14권 2022.07.23

천상의 책 14권 30장 하느님 뜻은 하늘의 복된 이들 안에는 지복을 주지만, 땅에서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 안에서는 활동하신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30 1922년 5월 19일 하느님 뜻은 하늘의 복된 이들 안에는 지복을 주지만, 땅에서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 안에서는 활동하신다 하느님 뜻의 생명과 선을 불어나게 하시는 활동이다 1 평상시와 다름없이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내면에 나타나셨다. 여기에서 작은 문을 여시고 이 문에 양팔을 기대신 채,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시려고 고개를 바깥쪽으로 돌리셨다. 나도 예수님과 함께 내다보았다. 2 하지만 누가 말할 수 있으랴? 그 넘치는 악과 퍼부어지는 모욕들 및 쏟아져 내릴 징벌들을? 너무나 비통한 이 광경을 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또..

천상의 책 14권 2022.07.18

천상의 책 14권 29장 예수님의 성심뿐만이 아니고 모든 속성에도 이름이 적혀 있음을 보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29 1922년 5월 15일 예수님의 성심뿐만이 아니고 모든 속성에도 이름이 적혀 있음을 보다. 사랑을 의심한 죄 1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러나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온통 괴로움에 싸여 지냈다. 그런데 기도 중에 누군가가 내 어깨 뒤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예수님인 줄 몰랐으므로 무서워서 오싹 소름이 끼쳤다. 그분은 한쪽 팔을 뻗어 내 손을 잡으시고, "루이사야, 두려워하지 마라. 나다." 하셨다. 2 나는 고통스러운데다 그분을 기다리는 것이 지겹기도 했기 때문에, "오, 예수님, 당신께서 이제는 전처럼 저를 사랑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제게서 모든 ..

천상의 책 14권 2022.07.17

천상의 책 14권 28장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는 하느님의 모든 일을 함께한다.

천상의 책 14권 28장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는 하느님의 모든 일을 함께한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28 1922년 5월 12일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는 하느님의 모든 일을 함께한다. 1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평소처럼 오시지 않는 걸 보니, 내가 그분을 모욕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고서야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곧잘 넘치도록 부어 주시는 그분 성심의 자애가 이다지도 수없이 불러대는 내 소리를 못 들은 체 버틸 수 있겠는가? 2 내가 그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노라니 예수님께서 내 내면에서 나오셔서 찬란한 빛의 망토로 나를 완전히 덮으셨다. 그리고 빛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천상의 책 14권 2022.06.24

천상의 책 14권 27장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이의 고통과 성심의 관계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27 1922년 5월 8일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이의 고통과 성심의 관계 1 보통 때와 다름없이 지내고 있었으나, 복되신 예수님께서는 한 순간 번쩍하다 사라지는 섬광같이 좀처럼 당신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지 않으셨다. 어떨 때는 당신 빛의 그림자만 보여 주시고, 어떨 때는 한쪽 손만 보여 주셨다. 2 나는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그러자 그분은 그 손으로 내 얼굴을 어루만져 주시면서 "가엾은 딸아, 네 고통이 정녕 크구나." 하셨다. 그리고 단박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셨다. 3 나는 그러므로 이렇게 생각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매우 사랑하신다고 여러 번 말씀하..

천상의 책 14권 2022.03.08

천상의 책 14권 26장 주님의 영원하신 심장 박동과 전능하신 숨으로 사는 사람

.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26 1922년 4월 29일 주님의 영원하신 심장 박동과 전능하신 숨으로 사는 사람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있는데, 내 영혼과 내면 전체, 곧 생각과 애정과 심장 박동과 성향(性向)이 같은 수의 빛나는 실로 바뀌는 것이 보였다. 이 실들이 얼마나 많이 연장되며 확대되는지, 내 내면에서 나온 것임에도 태양과 어울리며 더욱 높이 뻗어 올라 하늘에 닿았고, 또 온 땅 위로 퍼져 가는 것이었다. 2 이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그 빛의 실 전부를 손에 잡으시고 매혹적인 솜씨로 조종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그분께서 원하시는 만큼 길이가 늘어나고 수가 불어나..

천상의 책 14권 2022.02.28

천상의 책 14권25장 수많은 천사들이 수호하며 보존하는 거룩한 행위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25 1922년 4월 25일 수많은 천사들이 수호하며 보존하는 거룩한 행위 ​ 1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하느님의 거룩하신 의지 안에 완전히 잠겨 있는 느낌이 들었고,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태양은 식물을 버리고 떠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자신의 빛으로 어루만지고 그 자신의 열로 영양을 충분히 갖추게 하면서 식물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게 한다. 이때가 되면 잠시도 소홀함 없이 빛으로 에워싸며 지켜 열매가 영글게 한다. 마침내 농부가 양식으로 쓰려고 열매를 따는 때가 와야 비로소 태양은 그 열매를 떠난다. 3 내 뜻 안에서 수행되..

천상의 책 14권 2022.02.21

천상의 책 14권24장 하느님 뜻 안에서 바치는 기도의 효과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24 1922년 4월 21일 하느님 뜻 안에서 바치는 기도의 효과 ​ 1 내가 글을 써 왔고 지금도 쓰고 있는 것은 오직 순명하기 위해서다. 더 큰 이유는 예수님께서 언짢아하시며 내게 오시지 않을 구실을 찾아내시면 어쩔까 두려워서다. 그분만이 이 작업이 내게 얼마나 큰 희생을 치르게 하는지 알고 계신다. 2 아무튼 그분 없이, 단지 그분의 그림자 몇 개로만 지내다가 - 맙소사! 얼마나 혹독한 고통이었는지! - 혼자 중얼거리기를, "주님은 참! 나를 떠나시지 않겠다던 약속을 이리도 금방 깨어 버리시다니! 오, 거룩하고 영원하신 의지시여, 저의 지고하신 선, 저의 전부이신..

천상의 책 14권 2022.02.15

천상의 책 14권 23장 영혼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는 신적 행위자로서 영혼을 만물의 여왕으로 책봉하시는 하느님의 뜻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23 1922년 4월 17일 영혼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는 신적 행위자로서 영혼을 만물의 여왕으로 책봉하시는 하느님의 뜻 1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던 중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나의 생명이시며 나의 전부이신 다정하신 예수님을 뵈었다. 그분에게서 빛나는 태양들이 수없이 나와 그분을 둘러싸고 있었다. 나는 그 빛 한복판으로 날아갔다. 그분의 팔 안으로 몸을 날려 그분을 와락 부둥켜안은 채 외친 것이다. 2 "드디어 주님을 찾아내었습니다! 이제는 결코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토록 오래 기다리게 하시니, 저는 생명 없이, 주님 없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

천상의 책 14권 2022.02.08